끝내지 않은 이야기
전생, 엽지은은 남편 강진을 찾아갔으나 그와 절친 유연이 이미 자녀를 두고 있음을 목격했고, 더 나아가 소꿉친구 고태성과 조가준에게 살해당해 시신이 소각되는 비극을 겪었다. 환생 후, 다섯 대가문의 운명서를 손에 쥔 그녀는 더 이상 배은망덕한 소꿉친구들을 위해 천명을 거스르지 않기로 결심하고, 병약한 육자국을 선택한다. 모두가 다시 유연을 위해 그녀를 압박할 때, 그녀는 가볍게 웃으며 운명서를 찢어 버린다. 이번 생에서 오직 육자국만이, 그녀가 무당의 힘으로 하늘의 명을 거슬러 생명을 이어가고, 손을 맞잡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는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