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늦게 시작된 사랑 이야기
조윤하는 하가에 시집온 30년 동안, 온 집안의 웃어른과 아이들을 보살폈다. 그러나 남편은 항상 본가 일을 아내보다 우선시했다. 어느 날, 조윤하의 어머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비 1600만 원이 급히 필요했지만 남편은 전 재산을 여동생의 차 사는 데 써 버렸다. 그 순간, 그녀는 바로 이혼을 선언하고 자신의 재산을 되찾아왔다. 3년 전, 조윤하는 절에서 낯선 남자가 향을 피우는 것을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와 다시 만났을 때, 그는 바로 종합 병원의 원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남자는 전통 혼례 의식과 순금 400g으로 된 혼사 문서를 내밀며, 항상 그녀를 인생의 최우선으로 여겼다. 한편, 전남편이 골절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의 누나와 여동생 중 아무도 치료비를 내지 않았다. 그는 그제야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뼈저리게 후회했다.